직장생활을 하다보면 흔히들 이렇게 말하는 경우가 있다.

"야..난 저런 사람처럼 될거야.", "저런 사람이랑 같이 일해보면 얼마나 좋을까?"

멋지고 업무 능력 뛰어나고 잘생기고 이쁘고(응?) 리더십 뛰어난...주로 선배 또는 리더들을 보고 후배들이
느끼는 동경이라고 할까?

그런 사람들은 그런 부분에 대한 겸손함을 미덕으로 가지고 있지만 또한 그에 대한 프라이드 또한 대단한 것이
일반적이다. 나 역시(아 난 따르는 후배는 별로 없음 ㅡㅡ;) 내가 하는 것, 나만이 가지고 있는 특색에 대한
프라이드는 누구에게 뒤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자부심과 종이 한장 차이의 녀석(?)이 하나 있는데 그게 자만이다.

인간은 두명만 모이면 조직이된다. 조직이 되면 룰(rule)이 형성되고 수직적인 관계 형성이 자연스럽게 될 수 밖에
없다.(난 개인적으로 수평적인 관계만 강조하는 조직은 별로 안좋아한다.) 이런 조직의 특성에서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 하나 있다. 바로 자만심이다. 자신의 프라이드를 너무나 강조하고 기존에 정의 내려진 것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자신만의 강한 자부심은 자만으로 흐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종이 한 장, 한 글자 차이이다.

군생활까지 포함하면 내 조직을 이끌었던 것이 거의 7년 정도 되는 것 같다. 사회생활하면서 절반 정도인 듯....
내 성격이나 업무 처리 스타일상 자만으로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을
옆에서 보고 잘못된 리더십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면서 나에 대한 자각과 단속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는 것은
스스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얼마전 방송에서 안철수 교수가 나와서 큰 반향을 일으킨 적이 있다.
지난 2월 중순에는 그의 공개 강의를 들었었다. 대중을 위한 공개 강의는 처음이었다고 한다.
그에게서 느낀 것은 기업가 정신에 대한 그 만의 독특한 경영철학과 리더십이었다. 그것은 대중에게 보편타당한
것이 아니라 안철수이기 때문에 할수 있었던 그런 것이었다.

나의 사업에 대한,리더십에 대한 생각에 영향을 많이주었지만....난 아마 그와 같이 일을 하라고 했다면 못했을
것이다. ㅎㅎㅎ

내가 신입사원 시절이라면 모르겠지만...이미 40이 다된 나에게는 그의 리더십은 그냥 성공한 사람의 경험담일
뿐인 것이다. 나는 나의 일에 대한 철학과 리더십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자만....그리고 자부심.... 리더가 착각하기 쉬운 단어들이다.

ps.안철수 교수를 언급한 것은 그냥 사례일 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오해 없으시길....^_^
  1. 2009.07.07 08:55

    비밀댓글입니다

  2. qlcanfl 2009.07.09 23:11

    티스토리에 가입하려는 사람인데요. 초대장 부탁드립니다.
    문화 예술 쪽 리뷰를 주로 할 생각이예요.
    좋은 이웃이 되었으면 합니다. ^^
    qlcanf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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