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아점 : 엉뚱이님의 포스팅 두개...그리고 최근의 고용보험 시장 동향

수출용 이러닝 콘텐츠

2009년 한국이러닝산업협회 정기총회 및 이러닝 정책 설명회 참가 후기

한국 이러닝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과 서비스는 메가스터디와 인터넷강의, 즉 인강이다.
어떤 한 산업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기업이 된다는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7,8년전만 해도....4대 보험중에 하나인 고용보험 예산을 활용한 재직자 직무훈련 이러닝
위탁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2년 초인가? 내 기억으로는 그 당시 지금과 같은 기준으로 이러닝 과정과 기관에 대한 기준이
새롭게 수립이 되면서 지금까지 흘러왔다고 보면 된다.

얼마전에 회사에서 내부 전략 수립을 위해 분석을 해 보다보니.....
2008년 노동부 고용보험 이러닝 시장에서 집행된 예산은 모두 777억 정도 밖에는 안된다는 것이다.

2009년 노동부 예산안을 보면 08년 직업능력개발 예산이 1조4천억원이며 노동부 전체 예산의 13%정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777억이면...전체 직업능력개발 예산의 5.5%에 불과하다.
물론 절대적으로 비율이 높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문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비율은 점점 더 벌어지고
09년부터는 재직자 보다는 미취업자,실업자 중심의 예산 집행으로 예산 자체가 줄고 있다는 것이다.

거기에 재직자 이러닝훈련기준이 점점 강화되고 원칙을 준수하는 입장으로 돌아서고 있기 때문에
위탁교육훈련기관이나 자체훈련기관 모두가 당황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무적합성 적용 여부 역시 그 동안 관례적으로 행해왔던 고용보험적용 이러닝 과정에 철퇴를 가하게 되어
교육 서비스가 필요한 기업이나 위탁기관이나 모두 황당하게 만들고 있는 사안이다.
내가 알기로는 감사원의 지적이 있었던 것 같다.

해당 직무가 아니면 관련된 과정 이외 과정은 수강을 해도 고용보험 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골자이다.

게다가 과정 등급 기준이 바뀌게 되면서 훈련기관 뿐만아니라 개발업체에서도 과정 등급을 부여받을 수 있어
경쟁은 점점 더 심화될 것이고 환급액 조차 줄게 되어 현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존 업체들은
바로 직격탄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결국 까칠맨이 근무하는 회사를 필두로....기업 이러닝을 대표할 수 있는 기업(입시,외국어 제외)들은
같이 머리를 맞대고 고민을 해야할 시기가 왔다는 것이다. 1천억도 안되는 시장에서 아웅다웅해봐야
그게 그거인것이다...ㅡ,.ㅡ

결국 10년간 운용에서의 문제점이 이제서야 암덩어리처럼 커지게 되어 터지기 직전이라는 것이다.

내가 생각하는 대안은 이렇다.

* 노동부 산하 전담 기구 설립(이러닝 직무교육 센터..가칭) : 지금처럼 지청의 기준에 따라 혼란을 야기하면 안된다.
* 직무 적합성 부분은 교육을 해야하는 기업에서의 확인만 있다면 어떤 형태,종류의 교육도 가능하게 한다.
  외국어 과정도 기업에서 직무적으로 필요한 대상에게 적절한 교육을 이러닝으로 했다면 인정해야 한다.
* 컨텐츠 형태에 제한을 두어서는 안된다.(내용만 가지고 기준 심사)
* 중소기업 학습 활성화를 통한 직원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강제 실시
   연 몇회 이상 실시하지 않으면 기업주 또는 경영진에게 페널티 부여
* 수강지원금제도 등 개인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는 제도가 빨리 정착이 되어야 한다.
* 훈련이 필요한 기업에서도 좀 더 적극적인 참여와 개입이 필요하다.

그리고...덧붙여 말한다면....
엉뚱이님 말대로....한국 이러닝은 그 동안 새옷만 갈아입었지.... 속으로 체력강화나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오다가
이번에 된통 탈이 난 상황이다.
각 관련 기업에서는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역량을 강화시켜야 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
중에 하나가 고용보험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며 이러닝을 통해서도 더욱 그 효과를 배가 시킬 수 있는 고민들을
했으면 한다.

그리고 위탁훈련기관들은 R&D에 더욱 힘을쓰면서 진짜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컨텐츠 개발과 고객 지향적인
운영서비스 보완에 주력을 하지 않는다면...

지금 이정도의 시장에서 성장이 멈추고 오히려 줄어들 수가 있다고 본다.

한국 기업 이러닝 시장이 살아가고 더욱 커지기 위해서는 동종업체들끼리의 많은 고민과 협의
그리고 노동부 산하 유관기관들이 진정코.... 성과 중심으로의 이러닝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중립적인 솔루션을 내세워 줘야 할거라 본다.

새롭게 그린다면.... 지금보단 상대적으로 조금 쉽지 않을까? ^___^&


 

  1. Favicon of http://www.noahne.com BlogIcon 엉뚱이 2009.03.09 14:27 신고

    대안에 부응하기 위한 기업의 전략으로는 영업조직의 재편이 있겠군요. 기존의 캡티 영업 방식으로는 더 이상 시장을 키우기는 어려울테니까요. 그나저나 저희 같이 영업 조직 자체가 없는 회사는 앞으로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고민입니다. 가뜩이나 시장에 늦게 진입해 놓고도 영업에 대한 경쟁력이 별로 없다보니 매출과 수익의 증대에 한계가 조금씩 보이고 있거든요. 이래저래 고민입니다. ㅜㅜ;;

    • Favicon of https://heybears.tistory.com BlogIcon 엉뚱이 2009.03.09 14:28 신고

      컥... 아들놈 블로그에 접속한 상태로 글을 썼더니 주소가 아들놈 블로그로 자동 등록이 되는군요. ^^ ㅋㅋ

    • 예 영업 패턴을 바꿔야 하고...관리 체체의 혁신,투명성과 시스템화 등 많은 부분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무래도...B2B 마케팅이나 세일즈는 사람이 경쟁력이죠
      고민 많으시겠습니다...
      그나저나..B2B 이러닝 시장의 현 상황에 대해서 엉뚱이님의 고견도 함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전 계속해서 올릴예정입니다. ^^

  2. ikhwan 2009.03.12 15:02

    대안이라기 보다 이러닝 업체의 탐욕만 보이는 것 같습니다. >.<
    이러닝 업체의 정말 제대로된 발전을 위해서 교용보험환급 제도 자체를 없앴으면 합니다. 현재 환급과정으로 판매되는 것들 중에 환급혜택 못받는 개인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고 들을만한 컨텐츠가 몇개나될까요? 기업이 고용보험 환급이 아니더라도 기꺼이 비용을 지불할만한 교육컨텐츠의 개발이 가장 우선적인 대안이 아닐까요?

    • 정확하십니다. 이런 틀을 깨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꺠기 위한 노력이 조금씩 있다는 것은 다행인데... 어렵습니다.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잘 계시는지요? ^_^

  3. 무쌍 2009.03.16 13:56

    온라인 커뮤니티 포탈에서 이러닝을 막 접어 들때 느낀 생각은 참! 폐쇄적이고 융통성이 없는 분야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그 흔한 제휴 서비스를 하지 않고 왜 흔한 커뮤니티가 없을 까 하는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다 저도 이 B2B 교육이라는 경험을 한 3년을 하다보니 노동부 대응과 평가에 익숙해졌습니다. 언젠가는 이시장도 끝날꺼라는 걱정을 하면서도 말입니다.
    어쩜 너무 규제 안에서 자라서 인지 이넘에 이러닝시장은 성장하기도 전에 사라질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아직까지 제자리에서 상큼한 승자의 맛을 보지 못한 터라. 모든 변화가 안타깝기도 하지만, 기회라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이야 말로 무엇보다 소통과 공동의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자리를 털고 읽어 나기가 쉽지 않을 테니까요.

    • 예 직접 경험을 하셨으니...잘 아실 것 같습니다. 겉멋들만 들었다고 할까요?... 아직 걸음마 하는 어린애한테 양복을 힙혀놓고 멋지다 하는 거죠...
      "고민"에 대한 토론문화가 전혀 이뤄지고 있지 않는 것이 이러닝 업계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이 지금과 같은 위기를 만든 것 아닐까 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4. Favicon of http://design-marketer.tistory.com BlogIcon 미스태평양 2010.08.13 15:36 신고

    이대로 죽어버렸음 좋겠습니다.
    이러닝을 강제적으로 듣게끔하는데 업무중에 듣기도 힘들고 업무외시간을 활용하기도 힘들어서 그냥 떼우기에 바쁩니다. 정말 이러닝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 ㅡㅡ; 제가 다 죄송하네요...이러닝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제도에 얽힐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최우선 문제입니다. 앞으로는 바뀔 겁니다. 누가 바꿀 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조금만 더 클릭질을....큭...

어설프게 이러닝 업계에 몸을 담기 시작하여.... 얇고 좁은 지식으로 아직까지 근근히 살고 있는 까칠맨...ㅡ.ㅡ

웹 2,0이라는 단어가 나온지 3년 정도???

이러닝 2.0이라는 단어(물론 단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가 왜 안나오나 했다.

어제 기사에 드디어 공식적인 언급이 되었다. 관련기사보기

현재 국내 이러닝 서비스는 크게  B2C와 B2B로 나뉜다고 볼수 있다.

근로자 직무 능력향상을 위해 고용보험료를 가지고 운영하는 부분이 B2B라고 할 수 있겠고...

입시,외국어,자격증 등 학생,일반인들 대상의 컨텐츠 서비스를 B2C라고 할 수 있겠다.

이러닝 2.0 개념을 도입하고자 한다면 문제가 되는 것은 B2B 부분....

아마도 이 부분은 우리나라만 있는 걸로 알고 있다. 노동부와 산자부 등 정부가 개입되어 있는....

 그 기준에 맞추어 크레듀,SDS,캠퍼스21 등 대부분의 전문 기업들이 컨텐츠를 생성하고 LMS를 구축하고

운영,서비스를 구축하고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상당히 안정된 분야이지만 B2C에 비해 제약 조건이 많아

발전이 느리고 시장 확대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수도 있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중심이되는 웹2.0의 성격이 녹아있는 이러닝 2.0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시효를 거둘런지...블로그>???, 팟캐스팅>>???, 위키피디아>??? 오픈마켓>??? 

자료에 나온대로 한국 기업 이러닝 시장에서 적용하여 교육 효과를 높이기에는 아직은 해결해야항 부분이 너무나 많은 것 같다.

사실 내가 조인스블로그에서 티스토리로 옮긴 이유 중에 하나가....작년 미국 ASTD에서 보고온 기업 팟캐스팅 러닝에

작은 충격을 받고 나도 개인적으로라도 일단 만들어 볼까 하는 이유도 있었다...아직 잘 못하고 있지만...ㅡ.ㅡ

팀블로그같은 개념을 도입해야 할까? 잘 모르겠다....

여하간 소프트웨어진흥원에서 공식적으로 조사하여 언급을 한 것 만으로도 박수를 쳐줄만 하다고 보지만...

이제부터가 아닐까 싶다....여기서 소개한 사이트들 한 번 들어가 봐야겠다...^_^

자료보기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j1964277.do BlogIcon 이러닝맨 2007.09.12 10:1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 Favicon of http://agony00.tistory.com BlogIcon 까칠맨 2007.09.12 10:28

      감사합니다 ^_^ 님 블로그에서도 좋은 소식 잘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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