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상황이..실로 10여년전 보다 더욱 좋치 않다고 본다. 내 비록 경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환율과 증시가 이렇게 미친듯이 지랄(?)을 한 적이 10년 간 없었다.
기업은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고... 한심한 경제부처 역시 뭘 해야할 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런 말들이 있다.
"그래도 살아남는 기업은 살아남는다"... 늘 나오는 말이다.
그럼 과연 이번 난리에 살아남는 기업은 어디일까? 또 그 살아남는 기업이 살아남은 이유는 어떤 것이
될까 궁금하다.
그 중에서도 CEO 및 경영진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고 본다.
오늘 백화점 불만에 대한 포스팅을 하다가 연계 되어 생각이 나서 몇 자 적어본다.
국내외 적으로 성공한 기업의 창립자 또는 현재 CEO는 성공한, 존경받을 만한 분들이 많다.
하지만 항상 등식이 성립되는 것은 아닐것이다. 운(運).... 이게 대단한 기업들도 있다는 것이다.
타이밍이라는 것이다. 본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기업 대내외 상황에 어떻게 처신하고
빠른 판단과 결론을 내리는 가에 따라서 CEO의 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운을 잘 활용해서 이끌어가는 것도 재주이다. 그것은 능력,역량이 아니라 재주이다.
동물도 할 수 있는 재주인 것이다.
경기가 어려워 지면 기업 대부분은 하나 같이 같은 걱정을 한다.
"환율이 올라 원자재 값이 올랐으니... 원가 절감을 해야겠습니다"
"불필요한 교육을 줄여라. 기본 교육 이외에는 중단한다"
"광고비를 줄여라"
"하청업체 납품 단가를 낮춰서 이익율 보전을 하라.."
"경기 좋아질 때까지 복리후생 지원 중단 또는 축소한다"
"불필요한 교육을 줄여라. 기본 교육 이외에는 중단한다"
"광고비를 줄여라"
"하청업체 납품 단가를 낮춰서 이익율 보전을 하라.."
"경기 좋아질 때까지 복리후생 지원 중단 또는 축소한다"
뭐 이런 대책들이 대충 나올 수 있지 않을까? 헌데 이런 대책을 내 놓은 회사들은 대 부분 오래 못가거나
그냥 그런 회사로 머물게 된다.
기존에 들어가던 고정비를 어떻게 줄이는 가? 복리후생 지원금이 얼마나 된다고 그거 줄인다고 회사의
존폐에 엄청난 영향을 주나?
크게 봐야된다고 본다. 현재 하고 있는 사업 도메인 중에서 가망이 없는 부분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를
통해서 CEO는 과감한 결정을 해야 한다.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미련없이 버려야 산다.
본인의 회사의 체질과 임직원들의 역량을 따져보았을 때 길게 끌고가봐야 성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신속하고 과감한 결정을 통해서 기존 사업에 집중해서 이익율을 높여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우리 대부분의 CEO 들은 그러질 못하는 것 같다. 자주 못본다.
지금은 그런 과감하고 결단 있는 CEO들이 많이 나와 주어야 할 때가 아닌 가 싶다.
그런 CEO가 성공한...아니 성공할 수 있는 CEO가 아닌가?
내가 CEO가 아니라 그들의 고민과 어려움을 느낄 수 없을 지 모르지만... 그렇기 때문에 CEO 라는 자리가 사회적인 존경과 그 만큼의 금전적인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물러나야 할 상황이 왔다는 것을 직감했다면...미련 버리고 명예롭게 물러나야 하는 것도 CEO의 덕목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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