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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맨의 버럭질

영화 은교를 보고...http://agony00.tistory.com/896

영화 은교의 여운이 아직도 잔잔하게 남아 있다. 원작 소설도 샀지만 아직 읽어 보지 않았지만 원작자이신
박범신 선생님과 김정운 교수의 대화 영상만 보더라도 선생님이 은교라는 작품을 탄생시키기 위해
얼마나 힘드셨을까에 대한 간접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은교라는 소설은 블로그에 연재를 하셨던 작품이고 자신의 본능을 억압하고 사는 계급에 대한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꼭 40대 이상에 대한 반향보다는 청년층에 대한 반응도 좋았다고 한다.

기본적인 주제는 늙어감이라는 것에 대한 슬픔이다. 영화 은교를 보고 내가 느낀 먹먹함과 슬픔이 
맞는 것이었다. 젊은 독자들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많이 눈물을 흘렸다는...

17세 은교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처녀성이라는 것이 중요한 것이고 단지 젊다라는 생물학적 기준이
아니라는 말씀도 덧붙이신다.

세계에서 유일한 불멸의 처녀성...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가치!

사랑이 영원한 것 이나리 짚불같은 것이다. 확 하고 불태웠다가 바로 꺼져버리는..그런 욕망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기본 본능이라는 말씀도 덧붙이신다.




나이가 들어 안되는 것을 알고 갈망은 커지는 데 안되는 것에 대한 슬픔과 자괴감이라고 할까?

자신의 본능,본질적인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못하고 살았던 우리의 이중적인 관행들을 보여주고 싶었다

라는 말씀


작가는 발가벗겨져서 시청앞 광장에 나갈 수 있는 존재다. 작가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두려워 하면 안된다.

이적요의 욕망이 대부분 선생님의 내면에 들어있는 욕망과 일치 한다는 말씀도 붙이신다.


기존의 국내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를 몇편 봤지만 원작자께서 실제 소설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진솔하게 들어본 적이 없었다


필자가 마케팅팀장을 하고 있는 회사에서 선을 보이는 카드북에서 박선생님의 이러한 말씀을 모두 들을 수가

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 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스마트폰에 담아서 즐기십쇼~


(일종의 자사 광고입니다.:)


http://www.cardbook.com/category/33/cardbook/3461





[주관적 관점으로의 해석이니 양해 바랍니다.]


슬펐다.


그냥 슬펐다. 박해일의 약간은 어색한 노인연기도 어쩌면 감독의 의도된 연출이었을 것 같았고

신인 배우 김고은의 싱그러우면서도 자연스러운 연기도 좋았고 김무열의 갈등과 배신의 아이콘 역할도 좋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뭔가 좀 어색한 슬픔이 나에게 흘러들어왔다.


처음부터 자신의 늙고 초라한 육신을 바라보는 이적요 시인...그 장면에서 나온 성기 노출 신은 당황스럽다

충격이다가 아니라 위대한 시인이라 할지라도 자신의 늙고 쪼그라든 육체와 성기를 보면서 젊고 싱싱했던

시절에 대한 영영 다시는 가질 수 없는 젊음이라는 잃어버린 노스탤지어에 대한 추억일지니...


원작 소설을 보지 않고 영화 방송이나 귀 동냥만 하고 사실을 그리 땡기지 않았던 영화였다. 결말이 미리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달랐던 것은 제자 서지우와 은교 사이의 감정...


이적요와 은교 사이의 감정은 동상이몽이었고 서로 같은 곳을 향하면서도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었다.

그 사이에서 이적요에게 사랑과 존경을 모두 바치고 있던 서지우에게는 은교가 마치 이적요의 관심을 

빼앗가 가는 그런 존재로 보였던 것이었것다.


은교는 이적요에게서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은 이성 남성으로써의 감정은 결코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갈등처럼 부각되던 서지우에게 이성적 호감을 느낀 것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둘은 관계를 가지게

되었다고 본다. 서지우는 은교를 사랑하는 상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든 이적요 곁에서 떼어내 

버릴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결국 섹스를 하게 된다.


이미 늙어 자신이 하고픈 얘기도 직접 하지 못하고 제자를 통해서 함으로 인해 얻은 일종의 좌절감을

자신의 글 속에서 사랑을 나누 은교마저 빼앗기는 것을 바라본 이적요는 결국...


영화 내낸 팔짱을 끼고 우울한 감정으로 봤다. 늙음....이란. 이 영화는 로리타물도 멜로도 아닌 어떻게 보면 

시간이 흐르면 어쩔 수 없이 늙어가는 인간의 슬픔을 투영한 영화인 것 같아 슬펐다.


이 대사...다들 아는 대사이지만 결국 귓가에 맴도는 이 대사가 영화의 핵심이다.



너희 젊음이 너희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이, 내 늙음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이 아니다.


ps.카메라 앵글이나 색감 등은 훌륭했다. 그냥 혼자 생각은...출연 연기자들이 연기를 못하는 사람들은 아니었지만

    이적요 역을 안성기씨가 하고 서지우 역을 박해일이 했으면 어땠을까 했다.

소셜무비?



(소스 퍼와서 블로그에 붙였는데..영상도 안보이고...ㅠㅠ; 실패!!)



소셜 무비 형태의 광고가 붐이다. 자본력이 있는 기업에서 많이 선호하는 것 같다.

소셜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소비 행태나 친구들과의 커뮤니케이션 관계 등을 고려하기에 하는 것은 좋다.


그러나 이번 푸마의 소셜 무비는 지난 번 이하늬가 등장한 남성 화장품에 비해 주목도나 타케팅이나

스토리 라인 모두 뒤 떨어지는 느낌이다.


소셜 마케팅에 관심이 많다 보니 직접 대 부분 사용해 보는데...음..이번 푸마 광고는 실패!!


영상 제작 후 페이스북 담벼락에 바로 공유가 되는 것도 아니고 친구를 선택한다. 아 귀찮아.

아마도 푸마 제품을 추천해주고 싶은 친구를 끌어들이라는 전략인 것 같은데...

귀찮은 걸 더 싫어한다는 것을 간과한 게 아닌가 싶다.


암튼...효리가 문자를 두번이나 보냈는데...씹었다...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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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까칠하지 않치만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아는 평범한 40대의 일상다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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