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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캠페인 케이스 스터디 2012 참관기_1편

by (주)오픈컴즈 2012. 3. 8.
내가 잡아본 부제 "페이스북 밑으로 헤쳐모여!!"


지난 6일 강남역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대규모 페이스북 세미나가 열렸다.  
주관은 블로터닷넷 이 수고해주셨고 한달 전 부터 신청을 하고 기다렸던 세미나이다. 일단 내 업무가 본격적인 
소셜과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업무이다 보니 제대로 페이스북을 가지고 놀아봐야 할 시간이 왔기 때문!
페이스북 캠페인이 뭐다라는 개념적 공유보다는 실 사례 중심으로 진행이 되어 관심이 갔었고 제이미 박
아는 분들이 강사로 나오며 교보문고 등 꼭 한번 보고 싶었던 곳들이 많았다는 것...(순서는 위 사진 참고)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보는 과학기술회관인데 이런 트렌드 세미나를 많이 하는 곳이란다. 비도 오고 날이
추워져서 많이 오실까 했는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차서 페이스북에 개인/기업의 관심이 얼마나
많았는가 또 이런 자리가 자주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교육사업 업체들은 참고들 하시길~~ ^^
(참 세미나는 유료였음다)

1. 제일 먼저 키노트 스피커로 포문(?)을 여신 분은 이전 회사에서 같이 일할 뻔 했던 소셜의 최고수~
제일기획의 제이미 박 프로께서 "캠페인의 국내외 동향과 성공전략"에 대해서 깔쌈하게 정리해 주셨다.

요약하자면 사람들은 왜? 페이스북과 트위터로 대변할 수 있는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사용하고 그것이 
거의 생활화가 될 수 밖에 없는가에 대한 고민부터 시작을 해야한다는 말씀. 아주 공감...

사람과 사람은 연결이 되어 있고 생각을 행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즐겁다는 것!!
생각,느낌,사상...자신을 그로 말로 사진으로 펴현하고자 하는 잠재적 욕망.."미친 존재감의 발현" 으로
함축하여 말할 수 있다고...이런 심리적 배경을 모른 상태에서는 페이스북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없다는 것에 케케케케케 공감!!


캠페인을 할 때 기업과 그에 참여하는 개인/소비자가 바라보는 관점과 목적은 다르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그러하기에 기업 담당자 입장에 운영에만 치중해서는 안되고 목적 달성을 확실하게 하되 최종적으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에 집중하자는 의미.그리고 단발성이 아닌 연속성있는 캠페인~~~

국내외 사례로 재미있고 관심있는 것을 공유했는데 이 포스팅에서 모두 소개하긴 어려우니 타이틀만 소개한다.

* 2012 슈퍼볼 코카콜라 캠페인 - polar bears를 활용하여 실제 경기를 함께 볼 수 있는 것 같은 효과 제공.동영상포함
                                             내가 화면에 나오다니~~3200명 참여 예약하고 18개 서버 사용...6천개 트윗
                                             트위터 팔로어 수 12.5% 증가

* 앱솔루트 보드카 캠페인 - 미스터 앱솔루트라고 페이스북에서 말하는 화자(페르소나) 곧 의인화하여 커뮤니케이션
                                      대화의 표현은 자세하고 꼼꼼할 수록 좋다. 가상 인물이지만 좋아하는 것 말투 성격 취미
                                      등 까지 설정하여 여성 친구들과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 감. 술이라는 느낌보다는
                                      젊은 층과 친한 무언가라는 느낌.

* Intel The Innovators 캠페인 - 18-24세 젊은 사업가들이 IT 기반의 신사업 아이디어 모집(아이디어 컴피티션)
                                            상금 1억원. 약 300개의 아이디어 등록 젊고 자유로운 컨텐츠 생성
                                            Innovative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 소비자는 내 아이디어가 현실화가 되는 만족.

* 삼성전자 크로노스 노트북 - 노트북에는 낮은 글로벌 인지도, 프리미엄화 생산된 제품. 소셜무비 성격으로
                                         내가 고급 잡지에 나온다는 느낌. 개인경험을 프리미엄 브랜드화 하여 이미지 제공
                                         20일만에 팬 76% 증가

* 하기스 옹알이 통역기 캠페인 - 유튜브와 결합, 공유, 만족. 나 한테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을 써주다니...

* bad case : 맥도널드의 신선한 원료 공급처 이야기 캠페인 -> 그러나 우리 아빠는 너희 때문에 비만이 되었어!
                  오히려 반감을 더 샀음. 메시지는 개념적인 것 보다는 한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야 한다.


+ 단순하게 페이스북만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IMC 보다는 트리플 미디어 관점에서의 전략 수립이 필요
 

                                   (출처 : 제일기획 매거진)

결론은 사진으로!! 다른 세션 발표도 좋았지만 처음에 개념을 이렇게 잡아간 것이 더욱 좋았음.

2. 국무총리 페이스북 스토리 공유 시간이 두 번째 세션이었다.
보수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공공기관에서 이렇게 소셜미디어를 활용해서 국민과의 소통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만도 이전과 비교해서 많이 변화된 모습이긴하다.

김황식 총리가 연필로 쓴 메모를 스캔해서 페이지에 게재하고 계층별 대화를 생중계로 페북을
통해서 전달하고 토론도 주관하는 등은 긍정적인 부분~

하지만 세션 진행하시는 분의 스타일 때문인지 내용이 조금은 건조해서인지 몰라도 일단
내 느낌은 영상 중심의 자기 자랑 홍보하는 느낌이 너무 났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활용하면서
아니 하기전의 전략이나 하면서 발생한 여러가지 케이스를 어떻게 분석하고 적용해서 
성과를 냈는지 등 기업 관점에서 듣고 싶은 내용은 별로 없어 솔직히 집중이 안되었다.

아마도 나 뿐만 아니라 참여했던 모든 분들도 다 같았을 것이다(이후 세션 반응이 다르더라)

여하간 국무총리 뿐만 아니라 다음 정권에서는 대통령 이하 모든 공직자들이 이런 솔직하고
다양한 소통을 했음 하는 바램이다.

내용이 길어져서 다음 사례는 다음 포스팅으로...투비 컨티뉴드~~^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