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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3

내가 마트에 가는 걸 좋아하는 이유 나는 마트에 가서 카트를 끌고 장 보는 것을 좋아한다. 남자우월주의나 일반론을 적용하고자 하시는 분은 싫어하실 수도 있는 명제이다. 물론 마눌님과 같이 가는 것이 더 좋치만 혼자가는 경우가 더 많다. 그 이유는... 마트(또는 재래 시장도 마찬가지)에는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적이 요소가 복합져서 어울린 유기적 생명체같은 느낌이 흐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대기업 자본이 운영하는 마켓으로 그 근본에 대한 옳고 그름은 뒤로 하기로 하자. 1. 마트에는 인생같은 순서가 있다. - 마트에 가면 항상 정해진 순서대로 움직이게 된다. 우리가 태어나서 정규 교육을 받고 일하고 결혼하고 투쟁하고 병들고 기쁘고 슬프고 그리고 죽음에 이르듯이... - 주차장(차없이 갈 수도 있다)에서 매장으로 이동한.. 2010. 10. 22.
인생에서 필요한 12명의 친구 이번 아버지의 갑작스런 병환으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에 대한 해석...그리고 중요함.... 또 하나 생각이 드는 것이 친구입니다. 내 몸이 아플때... 잘되어 성공했을 때... 숨을 거두기 직전... 과연 내가 바로 연락해서 찾아와 줄수 있는 친구가 몇 명이나 될까? 그리고 친구라고 한다면 동갑이나 비슷한 또래의 동료만 있는 것인가? 후배나 선배는? 그리고 이성 친구는? 저는 점점 나이가 들수록 자주 못만나는 것에 대한 미안함과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탁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동갑내기 친구들이 여럿있습니다. 물론 나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_^ 그리고 후배들도 있습니다. 친하게 지내는 형님들도 계시지만.... 지금은 후배가 더 많은 나이가 되다보니...ㅎ.. 2009. 3. 8.
똑똑한 사람이 정말 조직에 필요한 것인가? 2월은 어떻게 지났는지도 모르겠다. 벌써 마지막 주라고 알리는 달력이 야속하기만 하다...ㅡ,.ㅡ 까칠맨도 군 생활포함 조직 생활 16여년 정도....적당한 기간 동안 조직,회사 생활을 해왔다고 본다. 군기 바짝든 신입사원부터 민원담당을 하면서 수많은 고객과의 만남....바보같지만... 내 돈을 꼬라박으면서(?)도 일을 해결하고자 했었던 시절....그리고 뭣도모르고 이 비즈니스 세상으로 뛰어들어 어린 나이에 좋은 후배님들과 여러 부서도 이끌면서 작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 왔던 것 같다. 주로 근무한 곳이 대기업과 언론사 계열사였다 보니.... 조직 내 인간들의 역학관계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쉽게 말해...줄...line 이라는 것과 시기,배신 등....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아왔던 것들.. 2009.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