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00원...증시 폭락... 대출금리 폭등... 수출 적자...
마치 10년전의 모습과 너무나 유사하다. 당시에 회사 생활을 시작한지 몇 년 안지나 그런 위기의 상황을
직접 겪고 다시는 그런일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는게 아니라 금융위기가 온다...고 속담을 바꿀지경이다.
그 중심에는 공교롭게 강만수 씨가 있다.
이번 미국발 금융 위기가 터졌을 때...아니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때부터 밑도 끝도 없는
자신감에 넘쳐 있던 강만수 씨 아니었던가?
10년전과 비교해서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외화 보유액도 거의 10배에 다다르고 단치 채무 상환금액도 1/4 이하 수준으로 내려왔고
기업의 재무 건전성도 좋아졌다. 부채비율이 400% 이상에서 100%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물경제에서 느끼는 위기감은 그 때와 다를 것이 없다고 본다.
당시에도 환율이 1,900원 대까지 치솟았고 코스피 지수의 하락율도 30% 이상이 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현 정부의 위기 관리 느력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경제를 살리겠다는 거짓말로
대통령이 된 인물이나 경제적인 전문 역량이 없이 경제 수장이 되어 말로만 때우는
인물이나... 그 나물에 그밥이다. 민간 경제연구소 보다 당연히 못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다.
정부의 불신감이 지금의 위기 상황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금융 시장은 사실이 아니더라도
그 분위기와 기업이나 정부의 대처 능력과 방법에 따라 안정적이냐 불안정하고 요동을 치는 지가
달려 있다.
리더십이 부재한 한국의 경제....
개인적으로는 이번 위기가 10년전 보다도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본다.
당시에는 아시아에만 국한되는 외환 위기였고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구제 금융을 받아서
회복을 하게되었지만 지금은 국제 금융 시장의 중심인 미국과 유럽에서의 위기가 먼저
발발되었기에 그 여파는 아시아를 침몰 시킬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아시아 경제는
전 처럼 회생하는데 더욱 오랜 시간과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것이다.
국가적인 위기 상황에서 위험 요소를 헤처야할 정부가 그 기능을 하지 못하고
그 원인과 대책을 시장으로 돌리려고 하는 대통령...정말 답이 없다.
달러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공개적으로 협박하는 대통령....
아마도 역사에 길이길이 남을 것이라....
나라나 회사나 리더십의 실종으로 답답한 하루하루가 되고 있다.....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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