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출장으로 이제야 집에 와서 키보드 앞에 앉았다.
어제 아침 회의 도중에 갑자기 사망 소식이 전해져 회사 전체가 웅성거릴 정도로 최진실 이라는 배우가
우리네 사회에 얼마나 깊게 파고 들고 영향력이 있는 배우였던가를 짐작할 수 있다.
개인적은 불행을 딛고 일어서 불혹의 나이에 아이들과 행복해 하던 모습...물론 이런 극단적인 결정을
할정도로 속은 타들어 가고 있었겠지만....연예인들이 그런 모습을 국민에게 보일 수는 없었을 터..
이혼과 재기 실패 등으로 우울증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았을까 한다.
게다가 이번 안재환 사채 루머설이 도화선이 되었을 테고...조금 전 뉴스를 보니 그 증권사 직원과 통화하면서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라는 자괴감이 들지 않았을까 싶다.
얼마전에 우울증 관련 프스팅을 한 적이 있다. 우울증으로 예전 살전 아파트 윗집 아주머니가 투신자살을..
2007/12/26 - [빌어먹을] - 우울증&자살...최악의 선택...명복을 빕니다.
2007/05/31 - [빌어먹을] - 충격, 딸 넷과 함께 목매 자살한 여인...무슨 사연일까? ㅡ.ㅡ
우리에게 기쁘고 슬픈 감동을 안겨주던 배우이기 전에 평범한 여인이고 어머니고 아내였고
누나고 딸이었거늘...이번 사건으로 음주를 한 후에 충동적으로 결정을 한것이 아닌가 라고
경찰에서도 판단하고 있다.
우울증의 경우,까칠맨이 전문가는 아니지만 자신만을 생각하게 되지 가족이나 자식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100%는 아니겠지만..그렇기 때문에 극단의 선택을 할 경우 자녀들과의 동반 자살을 많이 하는 이유가
그렇기 때문이 아닐까....
여하간....전 국민이 거의 다 알고 좋아했고 미워도 했던 그녀였기에...나 역시 여전히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으며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사건이다.
눈에 넣어도 안아플 정도의 두 아이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아버지인 조성민씨와 양육권에 대한 문제가
아마도 또 발생하지 않을까? 이미 고인이 된 그녀에게 더욱 아픔을 주는 경우가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
그런데....한나라당에서는 최진실 씨 사망사건을 등에 업고 사이버 모욕죄라는 회괴만측한 법안을 통과
시키려 하고 있다. 2MB를 비롯해서 자신의 당이 네티즌의 지지를 못받아서인가?
물론 악플이 사망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해도 그걸 법으로 까지 만들어서 차단을 하겠다는 유아기적 발상은
정말 집어치기 바란다. 정말 닥치고 있길 바란다.
악플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긴한데... 짧게 말한다면 법과 같은 강제성을 가지고 통제가 될 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는 것이다. 사회 구조 변화에 따른 청소년,청년 층의 몰가치에 대한 잘못된 표현과
의사 소통의 문제라고 본다. 그럼 아예 인터넷을 못하게 막아버리지 그러나?!?!? ㅡ,.ㅡ
각설하고 .... 새롭게 재기에 성공하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좋았던 그녀이기에...
안타까운 심정을 어찌 전할 수가 없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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